[2016 국감]중기청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장비 활용률 30% 그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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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의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관련 장비 활용 실적이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기청으로 제출받은 `연구장비 공동활용사업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중기청이 연구장비공동지원사업에 총 512억원을 지원했으나, 장비 활용률은 30% 수준을 맴돌고 있다.

연도별 평균 장비 이용률은 2013년 28.8%에 이어 2014년과 2015년 32%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9월까지 이용률은 30.8%로, 전년보다 더 이용률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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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장비 활용률이 저조한 이유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연구 장비 개방에 적극적인데 반해 중소기업은 이용료 부담과 연구개발 활동 축소 등으로 장비 활용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박정 의원은 “중소기업에게 기술력은 생존하기 위한 기본사항이지만 자체 연구설비와 기자재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연구장비 공동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 국감]중기청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장비 활용률 30% 그쳐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