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중고거래 현장 감동의 ‘눈물바다’로 만든 사연은?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한국의 디바’ 바다가 중고 직거래에 나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모바일 미디어 그룹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은 자사 브랜드 MOMO X를 통해 가수 바다와 함께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을 29일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올라온 중고물품은 SES의 10주년 기념 물품들로, 곧 20주년을 맞이하는 바다에게는 더욱 각별한 의미가 담긴 물품이었다.
촬영 전 바다는 “이렇게 슬픈 스케줄은 처음”이라며, 웃기고도 슬픈 현실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소부로 변장한 바다는 주변을 배회하다가 판매자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판매자는 당황하면서도 바다를 누나라 부르며 다정하게 맞아주었다.
바다는 13년 전 중학생 소년 팬의 모습을 기억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이에 판매자는 “누나, 지금 방송분량 빼시는거냐”며 재치있는 멘트로 우는 바다를 달래주었다.
또한 결혼을 앞둔 팬의 사연을 전해들은 바다는 의리에 보답하겠다며 결혼식 축가를 약속해 훈훈하게 ‘개이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촬영이 끝난 후에도 바다는 제작진에게 “SES 20주년을 앞두고 이런 팬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메시지를 보내와 채가시지 않은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MOMO X의 간판 예능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은 판매자와 스타가 중고물품을 통해 추억을 공유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공개되는 편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