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애널리틱스, 코인원 등 11개 업체가 코스콤이 주최하는 `핀테크 API 서비스 공모전` 본선에 진출했다.
코스콤은 지난달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핀테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공모전` 1차 평가를 진행해 22개 참가기업 가운데 본선 진출 1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가람애널리틱스, 마이다스인베스트먼트, 베스트아이알, 비에스엠아이티, 빅트리, 에프앰소프트, 앤톡, 지속가능발전소, 콰라(QARA), 코인원, 쿼터백자산운용이다.
이들 업체는 로보어드바이저 등 개인자산관리, 기업정보 분석, 블록체인, 소셜트레이딩, 주문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콤은 본선에 진출한 11개 기업에 대해 내달 13일 각각의 사업내용에 대한 현장발표를 진행한 뒤, 심의를 거쳐 대상 1팀과 금상 2팀, 은상 2팀 총 5개 수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9일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고 향후 코스콤이 운용 중인 핀테크펀드나 공동사업 등의 직·간접 투자 후보, 핀테크 테스트베드센터 입주 우선자격 부여 등의 지원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동윤 기술연구소장은 “API에 대한 실제 구현 가능성과 사업성 등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면서 “현재 가동 중인 핀테크 오픈플랫폼 이용도를 높이고 서비스 확장성 등에 도움이 되는 API를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이번 공모전 본선에 선정되지 않은 기업이라도 향후 언제든지 코스콤과 오픈플랫폼 API 서비스 연계 등을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