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가사홈서비스' 시범사업 3자협약 체결

부산 남구 저소득 가정 등…소규모 생활설비 수선지원

지난 29일 부산 남구청에서 HUG-남구청-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가사홈서비스 시범사업의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른쪽우측부터 HUG 강홍민 처장, 이종철 부산남구청장, 박은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 사무처장. 사진=HUG
지난 29일 부산 남구청에서 HUG-남구청-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가사홈서비스 시범사업의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른쪽우측부터 HUG 강홍민 처장, 이종철 부산남구청장, 박은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 사무처장. 사진=HUG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9일 부산남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부산 남구지역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가정의 일상생활 설비 등 소규모 수리를 지원하는 '가사홈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는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사홈서비스 대상은 전기설비(전구, 콘센트 교체 등), 배관설비(수도꼭지, 배관막힘), 전자기기(가전 점검), 소규모 집수리(문고리, 창문 등)다. 주민센터를 통해 요청하면 협약을 맺은 사회적기업이 주 2회 출장수리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HUG는 사업비 후원, 부산 남구청은 주민센터를 통한 요청사항 적부판단과 접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정산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총 5000만원을 재원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사업 수요와 비용·편익을 고려해 확대실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HUG 김선덕 사장은 "가사홈서비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정의 일상생활 속 소소하지만 불편했던 부분 해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가사홈서비스를 받으신 분들의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아우르미 사내 봉사단을 중심으로 공사의 개성을 살린 '주거복지', '도시재생', '인재양성', '나눔실천'의 4가지 테마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