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 수출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을 돕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현지에 경북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
경북비즈니스센터에는 방문인 전용 업무데스크와 인터넷, 국제전화, 팩스 등이 갖춰져 있으며, 현장에서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다. 현지 주재관과 사전에 협의하면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LAX) 픽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방문자가 원할 경우 호텔예약, 통역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현재 코트라 로스엔젤레스 무역관에 통상주재관을 파견, 도내 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2012년 한미 FTA 이후 업무가 폭주, 지역 수출기업 비즈니스 활동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경북비즈니스센터는 LAX로부터 40분 거리에 위치한 윌셔가 코트라 건물에 위치해 있다. 경북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이용일자와 협조사항 등을 도청 글로벌통상협력과 또는 현지 주재관에게 연락해야한다.
김한수 경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LA를 방문하는 기업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지 활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내 많은 기업이 해외마케팅 활동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