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4일 서울 월드타워에서 노사 대표와 월드타워점 폐점 이후 휴직과 타점 근무 중인 직원 100여명이 특허 입찰 성공 기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 날 마감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에서 지난 6월 말 영업을 중단한 잠실 월드타워점을 입지로 내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특허 심사에서 사업권을 잃어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면세점은 타점 배치, 순환 휴직 등 조치를 취하며 직원 1300여명의 고용안정을 추진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송파·잠실 지역은 자연경관과 복합문화관광단지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경제 활성화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롯데면세점 브랜드 파워와 지난 27년 동안 축적한 월드타워점의 검증된 능력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