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허송한 뒤 처음 정상화된 20대 국회 국정감사장에선 여야 간 전면전이 발발했다. 한진해운과 미르재단 등 그동안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거나 공전되면서 보류됐던 각종 현안을 놓고 격전이 벌어졌다. 특히 야권은 기다렸다는 듯 여권 핵심부를 겨냥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여권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기에 `백남기 특검`까지 겹쳐 여야는 또다시 갈등이 고조, 파행 가능성까지 우려됐다. 첫날부터 곳곳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던 국감 현장을 찾아가봤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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