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주관으로 정보보호 해커톤을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기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SW개발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사물인터넷(IoT), 융합보안 등 정보보호산업 활성화가 목적이다. 공모와 접수는 5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진흥원 홈피이지에서 진행한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이 공모과제를 직접 출제, 평가한다. 아이디어를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에 자문과 개발 방향성도 컨설팅한다.
최종심사는 기술력·창의력·개발완성도·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보안·기술·사업화 전문가, 글로벌 투자자, 액셀러레이터의 평가를 거쳐 6개 팀을 선발한다. 약 3000만원 상금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대상), 한국인터넷원장상(최우수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팀은 정보보호분야 기술개발지원사업인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지원시 가점을 준다. 시상식은 11월 14일 코엑스서 열리는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페스티벌`에서 열린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글로벌 기업이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국내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시장을 개척할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