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6일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겨냥한 초특가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기록한 매출이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와 비교해 20% 증가한 것을 감안해 새로운 이벤트로 소비 수요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6~9일 직매입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해외 유명브랜드 클리어런스`를 마련한다. 분더샵, 블루핏 등 200억원 물량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고객 호응이 가장 좋았던 패션·식품·잡화·생활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와우 프라이스` 행사도 선보인다. 신세계 운영하는 생활브랜드 `랄프로렌홈, 피숀, 존루이스`는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풍성한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삼성, 시티, SC제일은행)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머그잔과 음료교환권, 백화점 멤버스바 이용권, 상품권 교환권 등으로 구성된 커피 패키지를 증정한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패션 부문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마가렛 호웰 에코백을 제공한다.
홍정표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내·외국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신장하는 등 소비 특수를 누리고 있다”면서 “새로운 초특가 상품, 풍성한 사은품 등 실질적이고 알찬 혜택을 제공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