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경영고등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을 2013년부터 운영했고, 3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교육청 취업역량강화사업, 성남형교육사업, 명장공방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용해 취업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중이다.
성보경영고는 1, 2학년 학생이 인적성 검사를 토대로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를 찾도록 돕는다. 자율 프로그램인 `휴마트 인재인성제`로 취업 기본인성과 소양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과에 따라 교육 로드맵에 맞춰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도한다.
성보경영고는 학생이 희망 기업체에 맞춘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해 입사지원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취업지원관, 산업체 우수강사,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직업상담사 등을 활용한다. 학생은 수시 면접 교육과 동행 면접을 지원받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244개 업체에 315명의 학생이 취업해 취업률 71.8% 취업률을 달성했다. 취업률은 2013년 61.38%, 2014년 70%를 기록하며 지속 상승 중이다.
또 성보경영고는 선취업 후진학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다양한 정보제공과 혜택, 각종 연수를 제공한다. 졸업생 진학률은 매년 20%대를 유지한다. 선취업 후진학, 일 병행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은 매년 증가세다.
성보경영고는 총 5개 과를 운영 중이다. 세무행정과, 기업홍보디자인과, 보건간호과, 외식조리경영과, 관광레저경영과가 있어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진로에 대응이 가능하다. 지리적으로 서울에 인접하고 성남 공단지역이 있어 일자리 찾기가 수월하다. 취업맞춤반과 1팀1기업 프로젝트 운영을 과 특성에 맞춰 운영 중이다.
성영경영고 학생들은 외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중이다. 레저관광경영과는 지난해 (관광상품기획전)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외식조리경영과는 제 1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에서 베이커리 대상을 수상했다.
이황규 성보경영고 교장은 “지식서비스 분야 전문적인 실무형 인재양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기존 학벌위주 사회문화를 능력중심 성공시대로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