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영화 ‘너의 이름은’으로 한국에 오게 된 소감을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8일 오후 진행한 미디어캐슬 라인업 쇼케이스 및 영화 ‘안녕, 티라노’ 신작 발표회에서 “한국에는 앞서 ‘언어의 정원’과 ‘초속 5센티미터’로 온 적이 있다. 한국에 친구도 많고 음식도 좋아하는데 3년 만에 오게 되어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최신작인 ‘너의 이름은’이 한국에 수입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너의 이름’은 많은 실력자들이 2년 동안 제작한 작품이다. ‘센고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작화 감독님과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캐릭터 디자이너, 그리고 락밴드 레드범스가 1년 동안 음악을 맡아줬다”며 스태프에게 공을 소개했다.
그는 “‘너의 이름은’ 남자와 여자가 몸이 바뀌는 꿈을 꾸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았는데, 끝까지 보면 상상하지 못할 장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느껴보지 못할 작품이다. 한국 관객이 좋아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찾아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산골 소녀와 도쿄 소년이 꿈 속에서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판타지 로맨스로, 현재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는 2017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