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심` 와디즈서 크라우드펀딩 개시

`2000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정우, 강하늘 주연의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이 와디즈에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영화는 7월 17일 촬영에 들어가 10월 3일 촬영이 마무리됐다. 2017년 초 개봉을 목표로 작업이 한 창 진행 중이다.

오피스 픽처스 제작진이 영화 촬영을 진행중디ㅏ.
오피스 픽처스 제작진이 영화 촬영을 진행중디ㅏ.

현재 영화 재심의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청약개시 일주일 만에 목표금액 1억원의 40%를 달성했다. 공개된 온라인사업계획서에 많은 네티즌이 실제사건, 기획의도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청약에 참여한 복수의 투자자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영화 흥행을 기대했다.

와디즈 담당자는, “실제 사건의 해결에 대한 염원을 투자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재심의 크라우드펀딩 투자는 10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봉 후 관객 수 160만명 도달 시 1.4%, 200만명 도달 시 17.1%, 250만명 도달 시 36.7%, 400만명 도달 시 95.6%의 수익율이 책정됐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