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바이오, 특허로 잡는다"…IPS 세미나 개최

최근 기술 개발의 씨앗이자 분쟁의 초석인 특허가 바이오산업 핵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요 제약사 간 특허 분쟁이 연이어 발생하며 업계에 `특허 주의보`가 내렸다.

이에 국내 바이오 기업의 특허 전략을 강화할 기회가 마련된다. 특허법인 IPS(대표 한치원)가 운영하는 글로벌 지식재산(IP) 교육센터는 오는 13일 경기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2016 바이오 IP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4월 국내 전문가 위주로 1차 세미나를 진행한 이후 두 번째다. 미국 특허 경영 사례와 중국 시장 분석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나아갈 길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변리사가 직접 현지 진출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로 외연을 확장했다.

[IP노믹스]"바이오, 특허로 잡는다"…IPS 세미나 개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노영주 특허법인 IPS 변리사가 해외 바이오 업체의 우수 특허 포트폴리오를 분석한다. 인간화항체의 원천 기술격인 퀸(Queen et al.) 특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미국 제약사 PDL 바이오파마(PDL BioPharma)의 IP 전략을 해부한다. 바이오 시장 내 라이선스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PDL 바이오파마가 지난해 벌어들인 특허 실시료 수익은 5억9040만달러(약 6560억원). 최근 원천 특허 만료시점을 맞아 새 기술 투자처를 발굴하는 등 재도약에 나서며 글로벌 롤모델로 떠오른다. 이번 세미나는 PDL 바이오파마의 특허 확보 궤적을 따라가며 국내 기업의 지향점을 모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선호프 지식재산 유한회사(SUNHOPE IP Ltd.)의 제약 전문 변리사가 현지 진출 방향을 직접 조언한다. 현지 주의사항과 IP 확보·관리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그간 진입 장벽이 높아 진출이 어려웠던 중국 시장 공략법을 엿볼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진출 이정표를 수립한다는 목표다.

행사에는 바이오산업 관계자 및 특허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ipsedu@ipspat.com)이나 홈페이지(http://goo.gl/forms/v1niKisWjyGrZb1J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IP노믹스]"바이오, 특허로 잡는다"…IPS 세미나 개최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