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오는 13일까지 조기탈출형인 리자드 ELS를 총 1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홍콩항셍지수(HSI)와 N닛케이225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7850회 리자드 파워스텝다운형`은 도마뱀(Lizard)이 위기 시 꼬리를 자르고 탈출하는 것처럼 하락장에서 ELS가 조기에 상환되지 못하고 있더라도 중도에 상품을 상환할 수 있는 조건 추가한 상품이다.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4.00% 수익률로 상환된다.
단, 두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상환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더라도 해당기간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리자드 상환 시 더 높은 수익으로 상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ELS 10종 총 11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