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일의 휠체어 볼링대회 열려
장애인선수 양성과 장애여성 생활체육 확대에 기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전국휠체어어울림볼링대회가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인천협회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 주최로 11일 동남스포피아 볼링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선수와 장애여성 볼링자조모임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와 내외빈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울산 등 전국에서 참가한 장애인 선수들과 장애여성 자조모임 등에서 49명이 경기에 참가, 매년 참가선수가 꾸준히 늘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5년째 이 행사를 지원해온 한국마사회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인천연수지사(지사장 김종선)는 축사를 통해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대회가 성장하는 모습에 감사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또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남성부, 여성부, 자조모임(장애여성부, 장애아동 어머니부)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이춘만(남자부, 경기도), 민경아(여자부, 충남), 강명순(장애여성), 오병미(장애아동 어머니)가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치했다.
한편 지연주민들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으로 다양한 경품행사 등 지역에서 나눔이 함께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