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지난 9월 재연무대로 돌아온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이 연장공연에 돌입한다.
이번 연장공연은 ‘올드위키드송’ 작년 초연 흥행의 주역이었던 송영창, 김재범, 박정복 배우가 합류했다.
이호성, 안석환, 이현욱, 강영석 배우들과 함께 연장공연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될 반가운 얼굴 들은 ‘올드위키드송’ 국내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송영창, 김재범, 박정복 배우다.
‘올드위키드송’ 연장공연은 마슈칸 역의 이호성, 송영창, 안석환과 스티븐 역의 김재범, 박정복, 이현욱, 강영석 총 7명의 최고의 배우가 저마다의 매력으로 탄생시킬 캐릭터와 매회 배우 들의 조합에 따라 새롭게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무대로 몰입도 높은 2인 극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호 연출은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아픔을 애써 감추며 살아가고 있다. 이 모습은 현대의 우리와 다름없다. 누구나 외롭다. 우리 관객들이 이 작 품을 통해 위로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가을과 겨울, 좀 더 따뜻하고, 깊이 있게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드위키드송’은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을 주인공으로 하는 2인 극으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주인공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 통’하고 ‘성장’한다는 이야기이다.
‘마슈칸’은 피아노 연주를 하면 매번 같은 부분을 틀리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연주할 줄 아는 열정적인 음악교수이다. ‘스티븐’은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 청년으로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는 누구 에게도 뒤지지 않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피아니스트이다.
상반된 두 남자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아픔 을 발견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들여다보게 되면서 멈춰있던 그들의 인생이 다시 시작하게 되 는 극적인 과정을 담고 있다.
‘올드위키드송’은 11월 8일부터 2017년 1월 2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연장공연으로 만날 수 있으며, 12일 수요일 오후2시 연장공연 1차 티켓오픈이 진행 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