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이 12일부터 나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박람회에서 유진로봇은 환자 식사, 약품 등을 배달하는 자율주행로봇 고카트(GoCart) 상용화 버전 3종을 전시한다.
코카콜라 배달 서비스를 시연할 `고카트 미니`는 지난 9월 독일 IFA 박람회에서 최초 공개, 국내에서는 로보월드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인다.
스테레오 카메라, 3D센서, 초음파 센서 등 기술로 고성능 자율주행 기능과 정확한 공간 분석을 통해 목표한 위치로 정확하게 배달을 수행한다. 필요시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층간 이동까지 가능하다.
박람회에는 유진로봇 2016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아이클레보 오메가`도 전시된다.
아이클레보 오메가는 세계 30개국에 수출 중인 아이클레보 프리미엄 제품이다. 미세먼지까지 흡입하는 110배 강력해진 흡입력과 반려동물 털 등이 엉키지 않도록 진화한 브러시를 적용했다.
유진로봇은 박람회 현장에서 아이클레보 오메가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그 외 `로스(ROS)` 기반 연구개발용 로봇 `거북이`와 `터틀봇`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는 “로봇 범위는 다양해지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 빅데이터와 결하면서 우리가 예상치 못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로보월드를 통해 가정에서부터 호텔, 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줄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