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포럼 개최 "창업실패 비용 줄여 청년 창업 활성화"

12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청년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박용호 청년위 위원장
12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청년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박용호 청년위 위원장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노혁)은 공동으로 `청년창업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5차 청년정책포럼을 12일 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

포럼은 대기업주도 성장 한계, 제4차 산업혁명 등 청년 고용여건 대응 전략으로서 `창업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용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창업은 고용 없는 성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바람직한 수단”이라며 “정부도 청년 창업자에 보육·투자와 함께 시장개척과 컨설팅 등 양질의 청년창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의 창업 실패의 두려움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센터 김선우박사(센터장)는 `창업 대중화의 시대`가 열렸다면서 주요 선진국이 창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창업도전에 따른 기회비용을 줄여주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 △대학 창업교육의 양적·질적 발전 △청년창업가 대상 범정부적인 종합지원 체계 구축 △창업의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창업경험 자체를 자산으로 인정하고 우대`하는 기업·사회문화 확산도 강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