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백승화 감독이 영화 ‘걷기왕’에 실린 OST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백승화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걷기왕’ 언론시사회에서 “OST는 처음부터 내가 원하던 대로 할 수 있었다. 중간에 나오는 '타이타닉' 리코더 버전은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하셔서 꼭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외에도 인디밴드 뮤지션들의 음악이나 심은경이 직접 부른 엔딩송이나 이재진이 부른 힙합이 있다. 다들 도와주셔서 영화 톤에 맞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극중 심은경은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경보를 시작한 여고생 만복 역을 맡았으며, 이재진은 만복이 짝사랑하는 동네 배달부 역을 맡았다.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증후군을 가진 여고생 만복이 경보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