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외국인학교에 한국바로알리기 본격 추진

교육부, 외국인학교에 한국바로알리기 본격 추진

교육부는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외국인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사회과 교원을 초청해 `독도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도탐방 프로그램은 일부 외국인학교 교과서에서 동해·독도 표기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바로 잡아 학교에서 올바른 수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서다.

행사는 시도교육청과 외국인학교 관계자 등과의 협의회에서 교과서 오류시정과 함께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한 참고자료 배포 및 `외국인학교 교원에게 독도탐방 기회를 주자`는 의견을 반영해 기획했다.

교육부, 외국인학교에 한국바로알리기 본격 추진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학교와 외국교육기관 사회과 교원에게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울릉도·독도 탐방과 한국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앞으로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행사 등에 외국인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학교장을 초청해 한국의 외국교과서 오류시정 활동을 소개하고 이들 학교가 오류 없는 교과서를 선정할 수 있도록 교과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은 내년까지 외국인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교과서를 상세 분석하고 해당 출판사 등을 대상으로 오류시정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교와서 오류시정사업으로 오류시정 및 한국관련 내용 증·신설 성과가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외국인학교와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한국바로알리기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외국인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교원이 한국을 바르게 알게 되고 한국에 긍정 이미지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