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오는 24일 인문학 중흥사업 `지식향연에서 추진하는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첫 도서로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 2014년 인문학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시작했다. 매년 20억원을 투자해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 및 전파 사업 등을 지원한다.
해당 도서는 괴테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남긴 기록이다. 1786년 9월부터 1788년 4월까지 여정을 기록했다. 1부는 북유럽에서 로마까지, 2부는 나폴리와 시칠리아 섬에 머문 내용을 다뤘다. 3부는 괴테가 1787년 6월에서 1788년 4월까지 두 번째로 여행한 로마에서 체류하며 기록한 글을 담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지난 3년 전국 2만5000여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식향연을 진행하며 미래 리더와 청년 인재 양성에 앞장 섰다”면서 “세계적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인문학 고전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