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박은빈과 이태환이 대만 타오위엔을 배경으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제모')가 이국적인 풍광이 돋보이는 대만 타오위엔의 거리와 단수이 선착장 등을 오가며 촬영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아제모’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다양각종의 사건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다.
드라마의 첫 촬영인 동시에 대만 로케이션 촬영분인 사진들에는 박은빈과 이태환이 각각 다른 이유로 대만을 여행하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상황이 담겨 있다.
오빠의 빚으로 인해 노예계약에 묶여 있는 보조작가 오동희 역의 박은빈은 돈을 들고 대만으로 숨어버린 오빠를 찾아 단체 여행에 몸을 싣는다. 사진 속 박은빈은 오빠를 찾아 타오위엔의 명물거리인 따시라오지에로 나서 청순하면서도 야무진 오동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내 난장판을 뒤로 하고 오빠 서철민(서동원 분)과 마주하고 있는 동희의 초조한 눈빛은 극의 긴장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반듯하고 성실한 FGC그룹 본부장 한성준 역의 이태환은 업무차 대만을 방문했다 짬을 내어 반나절 관광에 나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 속에서 한성준은 오동희의 손목을 꽉 쥐고 결단력 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앞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던 한성준이 어떤 상황에서 오동희와 만나게 되었으며, 어떠한 이유로 그녀를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솔약국집 아들들’ ‘며느리 전성시대’ ‘결혼의 여신’ 등의 조정선 작가와 ‘여왕의 꽃’ ‘굳세어라 금순아’ ‘밥 줘’ 등의 이대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옥중화’의 뒤를 이어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