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레노버 등 글로벌 ICT기업에 한국 사이버보안 정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TCG(Trusted Computing Group)는 18일 서울에서 TCG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 미래부에 정책 소개와 이사진 간담회를 요청했다. TCG는 글로벌 ICT기업이 정보보안 협력과 글로벌 표준을 위해 만든 비영리 조직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 투자 확대, 정보보호 공시제도 본격 시행,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 등 정책을 소개한다.
미래부는 TCG 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레노버, AMD, 시스코, 인피니언 테크놀러지 등 글로벌 기업 임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글로벌 기업에 기술력이 좋으나 투자 여력 부족한 한국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관심과 투자를 촉구한다. 이외에 35개국 47개 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 주도 다자 협의체 `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도 소개한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글로벌 기업이 우수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 정보보호기업들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TCG 기업들과 지속적인 교류로 우리 기업에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