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압수수색에 '한미약품ㆍ사이언스' 급락세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한미약품 본사 압수수색에 '한미약품ㆍ사이언스' 급락세

한미약품의 본사 압수수색 소식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급락세를 보였다.



오늘(17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4.33% 내린 3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5.33% 내린 8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8만6900원을 찍으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의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한미약품 서울 방이동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 의혹을 조사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를 통해 사건을 지난 13일 검찰로 넘긴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