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미, IT 이용한 법인등기 서비스 `법인등기 헬프미` 출시

법률 스타트업 헬프미(대표 박효연)이 17일 신규 서비스 `법인등기 헬프미`를 선보였다. 오픈베타서비스 이후 12월 정식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법률 스타트업 헬프미(대표 박효연)이 17일 신규 서비스 `법인등기 헬프미`를 선보였다. 오픈베타서비스 이후 12월 정식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법률 스타트업 헬프미(대표 박효연)가 17일 `법인등기 헬프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법인등기 헬프미는 법률자동화 서비스 `지급명령 헬프미`의 후속작으로, IT를 활용해 법인의 변동사항을 공시하는 상업등기절차를 상당 부분 자동화한 서비스이다.

법인등기(상업등기)는 법인주소변경 등 법인 구성에 변동이 생길 때 법인등기부등본에 이 사실을 반영하는 절차이다. 2015년 기준 상업등기는 1년에 약 67만 건이 법원에 접수된다.

기업이 법무사에 등기를 맡기면 고액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화로 많은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 불편이 많았다.

헬프미는 IT 기반 법인등기 종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웹페이지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법인 명칭, 주소 등 몇 가지 질문에 답변을 입력하면 초기 절차가 끝난다. 이후 헬프미의 이용안내에 따르는 것만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서비스 종류는 본점이전등기, 신주발행등기, 임원·지배인변경등기, 상호·목적 등 변경등기,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신설·변경등기, 지점이전·폐지등기, 주식수·금액변경등기 등 상업등기 전 분야를 망라한다.

의뢰인은 기존 법무사 사무실 대비 절반 비용으로 편리하게 상업등기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법무사 사무실 기준 19만8000원의 수임료가 청구되는 법인 주소이전등기 서비스를 절반 가격인 9만9000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법인등기 헬프미 서비스는 기존 법무사 수임료 대비 절반 수준의 수임료가 장점이다.
법인등기 헬프미 서비스는 기존 법무사 수임료 대비 절반 수준의 수임료가 장점이다.

박효연 헬프미 대표는 “법인등기 헬프미가 많은 법인에 쉽고 합리적인 상업등기 솔루션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개척하고 법률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