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드론 배송이 탄력을 받게 됐다.
IP노믹스가 발간한 `미국 드론 정책·전략, 핵심 특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구글 알파벳의 미국 내 드론배송서비스에 대한 시험 비행을 허가했다. 또 지난 8월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Office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이 신성장 동력기술로 드론을 꼽으며 정책 설명서 `무인항공시스템의 안전한 통합과 수용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약속`(New Commitments to Accelerate the Safe Integration of Unmanned Aircraft Systems)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는 UAS(Unmanned Aircraft System) 기술과 응용 확대를 위한 민간 산업과의 약속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14년부터 미국 내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로젝트 윙`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시야에서 벗어나는 드론 비행(BLOS, Beyond Line of Sight)을 금지해왔다. 때문에 해외에서 드론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아마존의 경우 영국에서 드론 시험 비행을 실행한 바 있다.
이번 드론 시험 비행 허가로 알파벳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허락한 6개 장소에서 시험 비행을 수행한다. 시험 비행에서는 외부 화물을 싣고 BLOS 능력을 검증한다. 비행 중 얻은 데이터들은 정부와 공유한다. 알파벳은 시험 비행과 함께 공역관리 솔루션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윙` 계획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IP노믹스 보고서 `미국 드론(UAV) 정책·전략, 핵심 특허 분석`은 미국의 드론 발전 전략과 정책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정책 세부 설명은 물론 상업용 드론 특허 분석을 함께 실어 앞으로 드론 산업 전반의 흐름을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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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