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인수)는 오는 20일 유망 창업기업을 키우기 위해 `제1회 미추홀 엔젤 클럽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추홀 엔젤 클럽(회장 박종윤)은 인천지역 기업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성장을 돕고 있는 보육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지난 4월 21일에 설립됐다. 전문 엔젤투자자는 물론 대기업 퇴직 임직원, 중견기업 CEO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금과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미로(대표 오용주) 성공사례 소개와 6개 기업 투자유치 발표가 차례로 진행된다. 미로는 세계 최초로 모든 부품을 100% 완벽하게 세척할 수 있는 가정용 가습기를 개발해 창업 2년 만에 매출 5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140억원이다.
이밖에도 무전기 BBQ그릴을 개발한 그린아이엠티(대표 김부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엠투블럭(대표 오명운), 고토크 전동기 개발회사 루슨트코리아(대표 성상준), 척추 교정 의자를 만든 드리움(대표 최우진) 등이 발표 기업으로 나선다.
미추홀 엔젤 클럽 관계자는 “분기별로 창업 3년 이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기업을 발굴, 기업설명회(IR)를 열겠다”며 “인천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에 대한 초기 엔젤투자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