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소재 업체 바스프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가 현대자동차 3세대 i30에 사용됐다고 17일 밝혔다.

바스프 울트라미드는 지난달 출시된 현대 i30의 트랜스미션 오일 팬, 실린더 헤드커버 같은 파워트레인·섀시 부품 소재로 쓰였다.
울트라미드는 바스프의 폴리아미드(PA) 제품군 이름이다. 폴리아미드는 나일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주재료에 따라 뒤에 붙는 알파벳이 달라진다. 울트라미드A는 PA66, 울트라미드B는 PA6을 주재료로 삼는다.
지난달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현대 콘셉트카 RN30 전장 부품에는 `울트라미드 어드밴스드N`이 사용됐다. 울트라미드 어드밴스드N은 바스프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폴리프탈아미드(PPA)기반 플라스틱 제품군이다.
RN30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무역 박람회 `K2016`에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전시된다.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