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준비와 경험으로 무장한 `강한 기업`만이 해외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지식재산(IP)과 금융 노하우 획득이 강조되는 이유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특허지원센터가 `준비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를 주제로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중국 시장진출 성공조건 및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ICT 기업의 전략 무장을 목표로 한다. 강한 특허 확보 전략과 투자 유치까지, IP를 넘어 경영 전반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특히 현지 전문가가 직접 사례 발표를 맡아 현실감 있는 조언을 더한다.
미국 진출 전략에서는 `IP와 금융` 양면을 모두 훑어본다. 금융 분야는 미국 로펌 SGR의 티모시 엘더(Timothy Elder) IPO 전문변호사가 맡아 미국 상장 준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투자 유치 노하우와 기관별 공모 방식 분석 등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압축 전달한다.
미국 로펌 노비앤마르텐(Knobbe&Martens)의 존 칼슨(John Carson) 변호사와 롭스앤그레이(Ropes&Gray)의 데이비드 천 변호사는 각각 IP 관점에서 미국 시장을 진단한다. 특허 확보부터 활용까지 우리 기업이 주의해야 할 점을 전한다. 특히 데이비드 천 변호사는 최근 미국 특허 침해 소송의 분수령이 된 판결을 사례로 삼아 분쟁 대응 전략을 단계별로 짚어본다.
중국 전문가도 전략 공유에 나선다. 법무법인 김앤장의 중국 변호사가 `중국 모바일 산업 규제` 발표에서 최신 현안을 훑어본다. 중국 당국이 올해 초 새로 내건 `통신업무분류목록` 이후 발생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을 전한다.
특허지원센터는 이번 세미나에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ICT 기업에 `필수 체크리스트`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특허지원센터 홈페이지(www.ip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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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