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별도 조건없이 매월 수익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상품 등 공모형 파생결합증권 14종을 20일까지 총 112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월지급식 ELS는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은퇴생활자와 수익을 만기에 일시에 받지 않고 분할해 받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등에게 인기가 많다.
월지급식인 `ELS 14614회`는 코스피2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월지급 조건(배리어) 없이 매월 세전 0.39%(연 세전 4.68%)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3년 만기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세 지수가 모두 설정시 기준가의 85~90% 이상이면 조기상환된다.
같은 기간 유로스톡스50지수와 닛케이225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월지급식 `ELS 14613회`도 판매한다. 세 지수가 모두 최초기준가의 60% 이상이면 매월 세전 0.51%(연 세전 6.12%) 수익을 지급한다. 이 상품도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