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피코크`에서 `레이디핑거 티라미수(9980원·500g)`, `피코크 프렌치 키쉬(5480원·300g)` 3종 등 유럽 음식 4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는 기존 티라미수 제품의 맛과 가격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탈리아 디저트 전문업체 `돌체리아 알바`에서 생산한다. 100g당 1996원을 책정해 가격 대비 성능을 높였다. 기존 제품 보다 부드럽고 진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이마트는 프랑스 가정식 대표 메뉴인 키쉬(프랑스식 파이)도 출시한다. 브로컬리·체다치즈, 멕시칸, 시금치·버섯 맛 등 3종을 내놓는다.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간편 가정식이다.
이마트는 앞으로 피코크 이탈리안, 피코크 프렌치 상품군을 신설해 피코크를 글로벌 푸드 메뉴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럽과 아시아 각국 대표 메뉴를 현지 수준 맛으로 개발한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기존 피코크는 국, 탕류 등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한식을 중심으로 성공을 거뒀다”면서 “해외 현지 생산을 기본으로 세계 유명 음식을 본토 맛 그대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