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자율주행차량·바이오인증 등 신사업 본격 투자

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 한다.

약 400억에 이르는 보유현금과 200억대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합하면 향후 600억대의 현금을

보유한다. 한국정보인증은 주력사업인 공인인증사업 외에 향후 3년간 다양한 사업에 투자 한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이번 자금확보는 금융분야에 적용된 지문 위주 생체인증 서비스를 넘어 얼굴, 서명, 행동패턴 등 수단을 다양화한다”면서 “상황인지 기반 기술을 결합하고 모바일 쇼핑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이용분야를 확대해 `클라우드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5월 자율주행차량관련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제반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스마트 IoT 시대의 사물간 기기인증사업`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정보인증은 기존 공인인증과 바이오인증, IoT 기기인증 등을 결합하는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영국 BBFA와 협력을 시작으로 새로운 인증체계를 시작하는 일본과 3억 4000만장에 이르는 중국 공인인증시장, 대만과 베트남 인증시장 등에 기대를 건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