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재난 재해 상황으로 통신 두절이나 통신 기지국이 없는 오지에서도 문자 통신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히말라야톡’(이하 히톡)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리얼통신 전문회사 시스템베이스는 18일 통신사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문자통신이 가능한 휴대용 기지국 ‘로리’와 연동해 문자통신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히톡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IoT(사물인터넷)국제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로리와 히톡은 당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oRa)를 활용한 모뎀 로리(Lory) 기반, 문자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적용 사례는 ‘세계 최초’로 알려져 있다. 관련 기술에 대한 다방면의 국내 적용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판로 개척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휴대용 기지국 로리를 소지하면 해당 기지국을 소유한 사람간 휴대폰끼리 개활지 5km 거리까지 히톡을 통해 SNS 문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재난 재해 대비를 위한 안전장비로서 역할 아니라 오지 탐험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있어서도 필수 아이템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히톡은 조만간 안드로이드나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휴대폰에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시스템베이스가 개발한 IoT 플랫폼인 히말라야 플러그(=HiPlug)기반에서 작동한다.
개발자를 위한 SDK를 별도로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Lory와 연동하는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제품 상용화 및 판매는 1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