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9일(현지시각)부터 8일 간 독일 뒤셸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 ·고무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에서 LG화학은 높이 12m, 면적 286㎡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 컨셉은 `스마트 퓨처`로 주제에 맞게 4개의 전시 존(Zone)을 통해 그룹 역량을 집중한 다양한 첨단소재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이 효율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별도의 상담공간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력 사업인 기초소재 분야의 ABS를 비롯해, 폴리올레핀계 수지, 합성고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주요 제품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수처리 RO 필터 등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대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서 LG화학의 다양한 솔루션 역량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피플존`에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 속에 적용된 화학소재를 전시한다. `스마트 홈 존`에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LG화학의 가전, 사무기기, 사물인터넷(IoT) 등을 전시한다. `스마트 시티존`에서는 물,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기술에 적용된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오토모티브 존`에는 자동차 외장과 내장, 전자 부품에 사용되는 소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이탈리아 밀라노, 터키 이스탄불 등에 판매 거점을 두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