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달샤벳 멤버 지율, 젤리피쉬와 전속 계약..배우 활동 시작 "전폭적인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지율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젤리피쉬는 지난 17일 前달샤벳 멤버 지율과 배우 전속계약 체결을 소식을 전했다.
젤리피쉬 측은 "지율이 젤리피쉬와 한 식구가 됐다. 배우로서 새롭게 활동하는 출발점을 함께 하게되어 기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배우 지율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걸그룹 '달샤벳'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지율은 청초하면서도 인형 같은 미모로 그룹 활동 당시부터 비주얼 담당으로 손 꼽히던 멤버였다.
지율은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후 함께 활동해 온 멤버들의 응원과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맞았다.
지율은 데뷔 초기부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엿보인 바 있다.
그룹 포맨 신용재와 여성보컬 미(美)의 듀엣곡 ‘그 남자 그 여자’(2011)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애절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또한 달샤벳의 ‘히트 유(HIT U)’(2012) 뮤직비디오에서는 연인 사이 애틋한 감정부터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응징하는 강렬한 연기까지 선보이며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율은 윤태식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이야기’(2012), tvN판디컬 드라마 ‘환상거탑-컴퓨터 헤드(2013)’의 여주인공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특히 2014년에는 상업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에 출연해 배우 임원희의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지율은 가수 활동 중에도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배우로서의 기반을 다져온 만큼 박정수, 이종원, 김선영, 박정아, 박예진, 서인국 등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들이 다수 소속된 젤리피쉬에서의 새 출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지율을 새 식구로 맞이한 젤리피쉬는 중견 배우 박정수부터 주목받는 신예 백서이까지 내실 있는 배우들은 물론 성시경, 빅스, 박윤하, 구구단 등 실력파 가수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스타 전동석을 영입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