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를 방문, SW교육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SW 선도학교는 학교 정규교과와 방과후 학교 등에서 SW교육을 운영하는 학교다. 미래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지원, 올해 900개교가 운영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SW 선도학교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SW수업을 살펴봤다.
이태원 초등학교는 지난해 SW교육 선도학교에 선정됐다. 1∼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규교과와 방과후 학교, 동아리 등에서 SW교육을 운영한다. 지난해 교육부에서 선정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미래부와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 참관 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SW 담당 교원, 학부모 등 현장 관계자와 SW교육 발전 방안과 개선점 등에 의견을 나눴다.
이준식 부총리는 “교육 인프라 확충, 교육자료 개발, 체험활동 마련 등 SW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미래부와 서울시교육청 지속 협조를 필요하다”면서 “논리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SW교육 기본 취지에 맞춰 학교에서 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배우는 SW교육과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공교육을 통해 SW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주도록 이태원초 같은 우수 사례를 축적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