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우럭 15만 마리 방류

현대오일뱅크, 우럭 15만 마리 방류

현대오일뱅크는 19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공장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 우럭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우럭 방류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02년부터다. 외국 수산물 유입과 어족 자원 고갈로 피폐해진 지역 어민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업체들도 동참하며 특색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대산 삼길포는 단기간에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다. 2005년 시작한 `삼길포 우럭축제`에는 매년 수 만 명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차태황 대산 지방 해양수산청장과 어민 대표,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어선을 타고 대산 삼길포항과 가로림만 해상을 돌며 인근 해변도 청소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