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부 장관이 최근 출입기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 번개를 자주 해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실·국장들은 (장관보다) 더 자주 번개를 할 것”을 주문해 화제. 번개로 기자와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자칫 오해하거나 의혹으로 남을 일도 자연스럽게 풀려 환경 정책을 알리기 쉬워질 것이라는 것. 조 장관은 “나중에 실·국장별 번개 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겠다”고 해 벌써부터 실국장과 대변인실에선 번개 아이디어가 만발. 업무 후 치맥 모임부터 간단한 운동으로 땀 흘린 후 대화하는 운동모임까지 아이디어로 나왔다고.
기재부 “예산, 세법개정안, 경제활성화까지 첩첩산중”
○…기획재정부 국정감사는 큰 탈 없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 한 숨 돌리나 싶었지만 2017년 예산안 처리가 코앞. 40여일간 `예산 전쟁`을 치러야할 판. 법인세·소득세 인상 문제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여 정부 세법개정안도 통과가 불투명. 최근 현대자동차 파업,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등 대형 경제 악재가 잇따라 터져 경기 대응책 마련도 발등에 불. 기재부 직원은 “쉴 틈이 어딨냐”며 쓴웃음만.
기활법 승인 기업 추가 배출…산업 구조조정 가속
○…최근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가 제3차 회의를 갖고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사업재편계획 승인 기업을 추가로 배출. 승인받은 기업은 하이스틸, 리진, 신성솔라에너지, 보광 4개로 업종도 철강, 조선기자재, 태양광, 섬유 등으로 다양. 이로써 기활법을 활용해 사업재편에 들어간 기업은 총 7개로 늘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놓은 철강업종에서 승인 기업이 나온 것에 고무된 분위기. 석유화학은 이미 1호로 승인받은 한화케미칼, 유니드를 배출해 공급과잉 업종 구조조정에 가속이 붙는 분위기. 산업부는 연내 사업재편계획 승인 기업을 10개 이상 배출한다는 목표인데, 조기달성이 확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