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 싱가포르에 남아시아 허브 오픈

DHL 익스프레스는 현지시간 지난 18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약 2만3600㎡ 규모 `남아시아 허브`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8500만유로(약 1050억원)를 투자했다.

DHL 익스프레스는 최근 증가하는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물류량을 소화하기 위해 허브를 구축했다. 화물 공정 자동 분류 및 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 효율성을 강화했다. 기존 허브 대비 33% 가량 넓은 면적을 확대해 국제 특송 물량 수요를 대비했다.

허브는 창이 공항 그룹이 24시간 운영하는 자유 무역 지역 내에 위치했다. 항공기 및 허브 간 운송 동선이 단순하기 때문에 1시간 이내 신속하게 물품 운송 및 환적이 가능하다. 시간 당 2만4000여개 소화물과 서류를 처리할 수 있다.


DHL 익스프레스 고위 관계자는 “남아시아 허브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투자 일환”이라면서 “앞으로 DHL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가·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공헌할 것”이라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HL 익스프레스, 싱가포르에 남아시아 허브 오픈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