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경제 성과와 사회 책임 투자를 종합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7년 연속 편입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평가에서 국내 전자장비, 부품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DJSI 코리아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S&P다우존스인덱스, 스위스 로베코샘과 함께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측면을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

LG이노텍은 DJSI 코리아 장기 편입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진정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7년 이상 편입은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2개 기업 중 약 13%만 달성했다. 수준 높은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요구된다. 매년 평가항목 10%가 상향 조정된다.
LG이노텍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올바른 약속`을 지속가능경영 비전으로 삼는다.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율은 2013년 53%에서 지난해 78%로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6% 줄였다.

지난해 전년 대비 6% 늘어난 4426억원을 연구개발(R&D)에 쏟았다. 같은 기간 차량부품 사업 매출은 22% 늘어난 6496억원을 기록했다.
김희전 LG이노텍 상무는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됐지만 경제, 환경, 사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면서 “어떤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