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대표이사 손창욱)은 지난 19일 “VR(Virtual Reality)게임 전문개발사인 드림위즈게임즈(대표이사 유문수)의 지분 30%를 취득하며 관계사로 편입하고, 미래 게임 산업 핵심 컨텐츠로 자리할 ‘VR’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미투온이 이번에 투자를 진행한 드림위즈게임즈는 유문수 대표이사를 필두로 ‘라그나로크’, ‘블레이드&소울’ 등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개발에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개발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2년 전부터 VR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투온은 지난 8월 드림위즈게임즈와 ‘VR 소셜카지노 게임’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이미 체결한바 있다. 금번 투자를 통해 미투온은 당사의 모바일 소셜카지노 개발 노하우와 드림위즈게임즈의 VR 게임 개발 노하우가 접목돼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하우스카지노 VR’은 기존의 소셜카지노들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버츄얼 소셜 마카오를 만들어낸 강점을 고스란히 이어나가며 여기에 가상현실을 결합시켜 기존까지 체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VR 카지노 경험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VR 컨텐츠 시장은 2020년까지 약 50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투온은 이미 ‘풀하우스카지노’의 다양한 게임들에 3D 효과를 삽입하며 VR 소셜카지노를 준비해왔다. 3개월 전부터 ‘풀하우스카지노 VR’의 개발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내년 상반기 안에 전세계 VR 마켓에 출시하여 VR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드림위즈게임즈는 같은 날 사명을 미투온브이알(ME2ON VR)로 변경하고 미투온과 함께 VR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