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보안사업부를 분할해 `이스트시큐리티`를 신설한다.
이스트소프트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 보안 사업 조직을 분할해 100%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를 설립키로 했다.
이번 분사는 단순 물적 분할 방식이다. 신설 법인 이스트시큐리티가 이스트소프트의 기존 보안 사업 조직과 사업권 일체를 인도받는다.
정상원 현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를 겸직한다. 사업 전반 실무를 책임질 사내 이사는 김준섭 현(現) 보안사업본부장을 선임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능형 통합 보안 회사를 목표로 한다. 통합 보안 영역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지능형 APT 보안 제품 개발,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스트시큐리티가 지능형 통합 보안 시장을 이끌고 국내외 대표적인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규 법인 `이스트시큐리티` 설립은 오는 12월 16일 개최될 주주총회를 거쳐 2017년 1월 2일 등기 완료 예정이다. 모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코스닥(KOSDAQ)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