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표면 불시착, 착륙 앞두고 교신 두절
무인 탐사선 ‘엑소마스’의 착륙선 ‘스키아파렐리’가 화성표면에 착륙을 앞두고 교신이 두절됐다.
유럽우주국(ESA)는 미 항공우주국(NASA)가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유럽이 화성 생명체 탐사를 위해 보낸 무인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의 착륙선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가 화성 표면에 불시착했으며, 그 충격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SA는 “NASA 위성사진 분석결과 스키아파렐리가 2~4㎞ 상공에서 상당한 속도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 충격으로 스키아파렐리의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예상했다.
ESA는 스카이파벨리가 화성의 혹독한 대기 환경에서 하강 마지막 50초가량 문제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