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피아비아이티(대표 김회율)는 윤휘열 충남대 약학대학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항생제 자가 관리 애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 약물모니터링(TDM)`을 출품했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치료 처방으로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예방한다.

감염질환 증가로 항생제 사용이 늘면서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균주 발생이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질병 이환과 사망률 증가를 불러일으키는 현상이다.
항생제 내성 위험을 줄이고 치료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약동학·약력학 자료를 기반으로 개별화된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 용량을 고려한 항생제 선택, 적절한 항생제 용량과 처방에 따른 복용을 관리하는 전략도 요구된다.
안드로이드 TDM은 집단 약동학 모델 개발의 한 방법인 비선형혼합효과모형을 기반으로 개인차를 정량적으로 고려해 각 환자에 최적화된 용량을 제시한다. 현재 복용하는 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매개변수에 따른 혈중농도 등을 계산해 시각적 그래프로 제시한다.
환자에게 처방한 약제에 대한 개별 혈중 농도를 예측해 처방 정확도를 높인다. 약물치료 모니터링 편의성을 높이고 처방 부작용 등 안전성을 개선한다.
다양한 태블릿PC와 데이터베이스 도입, 환자 정보 시스템화에 맞춰 전문가용 약물치료 모니터링 프로그램도 내년 출시한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처방전달시스템, 전자의무기록 등 시스템에 내장해 의사가 손쉽게 약물치료 모니터링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
▶약물치료 모니터링 및 약물복용 안내 프로그램
▶문의:1544-2340
[김회율 피시피아비아이티 대표]

“국내 항생제 사용은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항생제 복용은 감염치료에는 도움을 주나 무분별한 사용은 부적절한 오남용을 초래합니다.”
김회율 피시피아비아이티 대표는 항생제 내성 위험을 줄이고 치료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물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 원인을 파악해 현재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기존 약물모니터링 관련 내성 자가관리 시스템은 PC로 구동되고 운용방법이 불편했다. 안드로이드 TDM은 개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쉽다. 우선 항생제 사용과 헬스케어에 관심이 많은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이후 바로 해외 현지화를 진행해 세계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첫 시도되는 제품이지만 시장성이 기대된다.
충남대 약학대학과 공동 연구개발 협력 중이다. 무료 배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정보 입력 동의를 받아 빅데이터 활용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가용 시스템 출시도 앞뒀다.
김회율 피시피아비아이티 대표는 “무료 배포 버전으로 앱 내 배너광고 수익 발생이 미미할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 첫 출시되는 제품으로 관련 인식변화로 인한 향후 접근성 향상에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