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엔지니어 공정설계 실력 겨뤘어요”

한화토탈은 24일 대산공장에서 `프로세스 솔루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화토탈은 24일 대산공장에서 `프로세스 솔루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화토탈 프로세스 솔루션 콘테스트에서 `블랜딩 물성예측 정확도 개선을 위한 튜닝 방법의 이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16개 팀이 맞붙은 최종 경합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우수상 2팀도 가려졌다.

`프로세스 솔루션 콘테스트`는 다양한 석유화학 공정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로운 공정 모델을 개발하거나 기존 공정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한화토탈은 올해 처음 이 콘테스트를 기획했다.

한화토탈은 콘테스트를 교육과 병행함으로써 개인별 업무역량 강화라는 콘테스트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했다. 준비과정에서 참가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발표 자료를 PPT 등 문서로 작성하지 않도록 하고 간단한 포스터만으로 발표하도록 했다.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공정 시뮬레이션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로 공정 개선 시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엔지니어 교육에도 사용하는 등 그 결과물을 실용적으로 활용해 가치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콘테스트를 기획한 경영혁신팀 서성덕 팀장은 “공정 개선 사례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관련 지식 폭을 넓히고 엔지니어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엔지니어들이 고민한 아이디어가 실제 공장운영 효율화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