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럭키’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치열하게 접전 중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 1188개의 스크린에서 14만 47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5일 전야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 ‘닥터 스트레인지’는 1173개 스크린에서 11만 8042명을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럭키’가 39.9%, ‘닥터 스트레인지’는 38.5%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앞서 예매율로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70%대, ‘럭키’가 10%대를 차지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럭키’의 흥행 돌풍을 ‘닥터 스트레인지’가 압도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야 개봉을 한 까닭에 ‘럭키’의 상영횟수는 5055회, ‘닥터 스트레인지’는 2754회로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날 ‘인페르노’는 2만 8322명을 모아 3위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6555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