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라이브(V LIVE)가 동영상 라이브 기술을 다각화하며 새로운 콘텐츠 포맷 시도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의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V LIVE)가 ‘듀얼 라이브’, ‘얼굴 인식 애니메이션 필터’, ‘오디오 필터’ 등의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며 동영상 라이브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먼저, 브이 라이브(V LIVE)는 스타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영상과 외부 카메라를 연동해 촬영하는 영상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듀얼 라이브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스타는 여러 외부 카메라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포맷의 영상을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고프로와 무선 연동이 가능하며, 이후 드론, DSLR, 360 VR 카메라 등으로 외부 카메라 지원 폭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브이 라이브(V LIVE)는 36개의 얼굴 인식 애니메이션 필터 및 고음•저음 오디오 필터를 추가하며 라이브 콘텐츠에 새로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얼굴 인식 애니메이션 필터는 라이브 중 송출 화면상의 얼굴을 자동 인식해 동물, 캐릭터 등 여러 모양의 스티커를 입히는 기능이며, 오디오 필터는 실시간으로 송출 음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조할 수 있는 기능이다. 브이 라이브(V LIVE)는 향후 라이브 콘텐츠에 보다 재밌게 활용될 수 있는 스티커와 오디오 필터들을 개발해 지속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장준기 동영상 Cell 리더는 “서로 다른 공간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는 스타가 한 화면에서 대화하듯 함께 방송할 수 있는 이원 생중계 기능도 현재 개발 중에 있다”며 “브이 라이브(V LIVE)는 앞으로도 네이버의 대표 기술 플랫폼으로서 동영상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박선영 브이 라이브(V LIVE) 리더는 “최근 V앱은 뮤지컬, 패션, 드라마, 클래식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확장하면서 그에 맞는 새로운 라이브 포맷들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라이브 기술들이 각 분야 콘텐츠 아이디어와 결합돼 V앱만의 의미 있는 라이브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 라이브(V LIVE)는 지난 3월, 인물, 카메라 각도 등에 따라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라이브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환해가며 볼 수 있는 ‘멀티캠’기능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브이 라이브(V LIVE)는 멀티캠 기능을 통해 원거리에 있어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실황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