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파일이 담긴 태블릿 PC의 주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최순실 씨의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JTBC '뉴스룸'에서는 "태블릿 PC에 대해 최순실 씨의 것이 아니라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타블릿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대선 관련된 내용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용자 ID로는 '연이'를 썼는데, 최순실 딸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인다. 극소수의 전화번호만 저장되어 있는데, 이것을 보아도 맞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순실 파일들의 작성자 아이디는 '나렐로(narelo)'로, 이 아이디를 쓰는 사람은 청와대의 정호성 부속비서관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