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미래상상 SF축제`를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미래가 현실이 되다`란 주제로 구성된 올해 축제는 SF창작콘텐츠 시상식 SF어워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과 미래 과학기술을 테마로 SF포럼,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특별강연이 열린다.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영화이야기 SF시네마토크와 미래의 만화 전시, SF이벤트쇼,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정부부처, 학계, 연구계, 산업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SF축제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SF어워드 시상식에서는 SF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SF분야별 대상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에는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만화, 영상 4개 부문 16편이 대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각 분야별 대상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축제 기간 중 과천과학관 특별 전시관에 전시된다.
SF영화 상영, 과학자와 SF전문가들이 영화 속에 숨은 과학이야기를 파헤쳐보는 SF시네마토크도 만나볼 수 있다. 네티즌이 뽑은 다시보고 싶은 SF영화 1위를 차지한 개막작 `인터스텔라`를 시작으로 총 18회 상영으로 구성된다.
SF포럼에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인간 강화의 두 토픽으로 나눠 진행된다.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올해는 SF가 어린이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깨기 위해 SF시네마토크, SF포럼 등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번 SF축제에 많은 청장년층이 참여해 미래과학에 대한 놀라운 정보를 나누고,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상상 SF축제 2016`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f2016.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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