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특성화고]<59>동일여상 "맞춤형 취업캠프와 산학협력으로 취업률↑"

동일여상은 맞춤형 취업캠프와 탄탄한 산학협력을 토대로 재학생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동일여상은 맞춤형 취업캠프와 탄탄한 산학협력을 토대로 재학생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는 학년별 맞춤형 취업캠프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토대로 우수 취업인재를 양성한다.

동일여상은 다양한 진로·실무능력 양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 취업능력을 높이는 중이다. 특히 직장 적응력과 실무능력 등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제공한다. 취업캠프는 학년별로 관리·운영된다.

1학년생은 취업마인드 강화 프로그램, 2학년생은 성공 취업전략교실, 3학년생은 명품인재 만들기에 참여한다. 진로탐색을 시작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을 습득한 뒤 예비기업인으로서 필요한 예절과 실무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동일여상은 산학협력망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교사 1명이 2개 업체를 관리해 안정적인 취업처를 확보 중이다. 동일여상은 꾸준한 산학협력으로 기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올해 4월 기준 총 209개 기업이 동일여상과 협약을 맺었다. IBK기업은행, 대한전선, 금천구청, 노랑풍선 등이 협약기업에 포함됐다.

동일여상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참여하는 수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실질적인 현장실습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현장 전문가가 참여해 실무에서 활용되는 수업 과제를 연구하고, 수업 내용을 평가·개선한다. 학생 동기부여를 위해 성공 기업인 강의도 지원한다.

이선옥 동일여상 교장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과 전문성, 창의성을 지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지·덕·체를 갖춘 융합형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면서 “기업체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현장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동일여상은 올해 학생 338명 가운데 2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 68.53%를 기록 중이다. 올해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전국특성화고 사장되기 창업대회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육성사업 대상학교로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됐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